잡다한 이야기

나만 재밌는 울집 단톡방

오총무 2020. 12. 3. 01:12


아빠없는 단톡방에 가끔 아빠 이야기를 쓴다.

 

 

그랬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울아빤 손가락이 느려서 더블클릭을 못하지만 방찾는 광클은 가능하다)



 

 

 

 

 

 





이건 따끈따끈한 오늘 이야기!

 

 

이 패딩이었다. 지금은 말리는 중^^






얼마전 엄마한테 들은 얘기를 언니한테 해주었다.

 

옷은 인디안이지만 택은 올포유

 

 

 





새거 좋아하는 아빠이야기 2

 

 

바이타믹스 믹서기를 사고싶었는데.. 통하진 않았다.


 



아빠의 고스톱이야기2

 

 

참고로 울아빠는 엠게임에 매달 30만원~100만원을 게임머니 충전하는데에 쓰신다. 한도가 꽉차면 아이디를 바꿔가면서 까지...ㅋㅋㅋ
그런 아빠에게 들어가기 무서운 방이 있다는건 10년만에 처음알았다.


 





엄마가 없는 요즘 내가 아빠 식사를 챙겨줬었다.
요즘 코로나땜에 식당도 못가고 아빠에겐 선택권이 없이 내가 챙겨드린 밥을 드셨다.

 

 

 상을 웬만해서 치우지않는 아빠인데
아빠 먹은 밥그릇만 치우는데 오늘은 상을 싹 치워주심ㅋㅋ
그동안 얻어먹는 주제라고 생각하며 드셨구나가 느껴졌다.



 




가족단톡방에 내 사진을 보내고
셀프칭찬(?)을 했다.

 

 

친구에게 울집 단톡 분위기를 보여주었다.

 

 

결국 아무런 반응은 없었고, 엄마에게 직접 물어보았다.
팩폭....... ㅋㅋ





언니에게 동생이 키우는 고양이(티찰라)와 있었던 얘기를 했다.

 

 

동생한테 언니와 한 카톡을 보내주었다...

 

 

ㅠㅠ

 

 



그냥 아빠이야기

 

 

 

 

 




동생이 키우는 고양이를 2주간 맡으면서 찍어놨던 영상으로 티찰라 이모티콘을 만들어서 가족단톡방에 보냈다. 그리고 역시나 무반응....

 

 

동생이 아련...을 보내주었다....



나도 티찰라ㅜㅜㅜㅜㅜㅜ

 

 





마무리는 우리 찰라 이모티콘으로...

 

 

 

 



추가

 

친구가 혹시라도 보고 속상할까봐 내사진으로(친구네 고양이 딱봐도 엄청귀여운데ㅠ)

 

아빤 자꾸 티찰라를 치탈라라고 부른다
찰라찰라티찰라오티찰라 라구요!!


 

 

 

 

나보고 들으라는건지 듣지말라는건지 속삭이듯 말씀하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ㅌ

 



그리고 또 추가.
아빠 1박2일 병원 입원이야기이다.

 

 

캐리어를 한번도 끌어본적 없는..
마트 카트도 한번도 끌어본 적 없는 아빠이기에
우리가족한테 캐리어끄는 아빠의 모습은 신기방기




 

 

안경다리가 부러졌어도 그냥 쓰는 울아빠..
심지어 부러지기전에도 이미 부러져서 깁스하듯 테이프감고 쓴지가 몇년....
안경맞추러 가재도 안가서 저것도 내가 안경집가서 대충맞춰온 안경이다.

 

 

울아빠의 이런모습 신기방기
(사실 입원하기로 한날 나랑 싸워서 당일날 취소하고 한참뒤에 나랑 화해하고 입원한거라..)

 

 



 

 

고급지게 편의점커피 한잔했다.


 

 

옆에서 누가 뭘해도 꿋꿋하게 고스톱게임을 하는 아빠


 

 

 

 

 

 

한달 게임머니 충전할 수있는 금액이 다차서 더이상 충전이 안된다했더니 엄마꺼로 가입해보라함.
내가 바로 안해주니 몇~년전에 엄마아이디로 가입한게 기억이 났는지 아이디를 써놓으셨다.
(울아빤 문자도 쓸줄 모르고, 키보드로 글 쓸 줄도 모르지만 엠게임 아이디 비번은 정말 잘 친다)


 

 

티비조선 개인적으로 안좋아하지만
병실안에 티비도 못보고, 코로나땜에 나갈수도 없어서
스마트폰도 쓸 줄 몰라서 멍하니 있어야하는 아빠를위해
노트북으로 티비조선 라이브를 틀어드렸다.


다음날 아침

 

 

 

 

 

진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