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이야기

간 해독주스 레시피 & 후기 (피부가 맑아지는 비결)

오총무 2020. 9. 16. 20:06


작년에 삼촌과 외숙모의 추천으로
간해독주스를 해먹기 시작했다.




나는 다이어트 & 피부 관리 겸 먹으려고 했는데 꾸준히 챙겨먹지 못하고 효과를 보지못했었다.

함께 시작했던 아빠는 간해독주스를 꾸준히 챙겨드셨고, 이주만에 얼굴에서부터 효과가 나타났다.

​아빠는 매일 술을 드셔서 간경변, 지방간도 있었고
병원에서 약도 처방받아서 우루사같은 약도 복용할 정도였다.
그리고 얼굴에 피부트러블이 버짐피듯 하얗게, 울긋불긋하게 항상 있었다.

병원에서는 그런 것들이 술독이라고 했었고,
술독이 빠지면 사라지는 것이라고 했었다.

울 아빠가 뭘 드시던, 뭘 하시던
효과를 빨리보는 스타일이긴한데
이번에도 해독주스를 먹은지 2주만에
얼굴 트러블이 다 사라지기시작했고
갈수록 피부가 좋아졌다.

그리고 주변에서도 20살은 젊어진 것 같다는 소리를 자주 듣게되었었고
더더욱 해독주스를 잘 챙겨먹기 시작했다.
(워낙 얼굴 안색이 항상 안좋아서 노안이었다가 평균으로 돌아온 정도같긴하지만..ㅎㅎ)


그냥 그렇게 피부에 좋구나 싶은 마음으로 꾸준히 아침대용으로 챙겨먹었다.
(아침식사를 아빠밖에 안했어서 해독주스가 여러모로 참 좋았다 ㅋㅋ)


작년 11월부터 먹기 시작해서 6개월 후 쯤인 5월에 건강검진을 했었다.
육안으로뿐만 아니라 수치상으로도 해독주스의 효능을 검증하게되었다.

사실 우리가족 아무도 더 건강이 좋아졌을거라고는 생각하지않았다.
나이가 들수록 건강을 더 챙겨야하는데..
술 마시는 양은 변하지않았고..
예전에는 그래도 아침마다, 주말마다 운동을하셨는데
요즘은 어떤 운동도 하지않았기때문에 건강이 좋아졌을 거라고는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었다.

정말 상상도 못했었는데...

간쪽 관련된 결과가 다 좋아진 것으로 나왔다.

심지어 간때문에 처방받는 약은 복용하지않아도된다고 하고
3개월마다 검사가던 것도 6개월뒤에 한번 체크만 해보자고 하는 것이다.

검사결과를 듣고 곰곰히 생각을 해보았다...


2015년에 간지방증 : 정 상
간섬유화 : 1단계

2017년에 간지방증 : 2단계
간섬유화 : 2단계

2020년에 간지방증 : 1단계
간섬유화 : 1단계



아무리.. 간관련 약을 처방받아서 매일 복용을 하고있었다고는 하지만...........
그동안은 약을 안먹어도 된다. 병원 안오셔도된다 이런 소리를 듣지 못했었고..
오히려 계속 술 그만드셔야한다는 소리만 들었었다.. 아무리 약을 잘챙겨먹었어도..

운동도 더 안하고, 술 마시는 양도 안줄었고...
변화는 매일 아침에 공복에 챙겨먹는 해독주스밖에 없었다...


당뇨때문에 혈액검사했던 결과를 찾아보았더니
2017년, 2018년, 2019년에 간수치와 관련된 결과를 보면 항상 정상수치 밖이었다.



올해 했던 결과를 보면 4번의 결과가 전부 정상수치 내에 있다.




해독주스의 효능이라고 밖에는 설명이 안된다.
그래서 더더욱 해독주스를 잘 챙겨먹으려고한다.
금주가 최고의 약이겠지만.. ㅋㅋㅋ
그게 안되는 상황이라 해독주스라도 매일 꼭 먹어야할 것 같다.


해독주스 만드는게 어렵진않은데
좀 귀찮다..
최대 일주일치만 만들어놓을 수 있어서
일주일마다 하는게 좀 귀찮다 ㅋㅋㅋ
그래도 어렵진 않다!!



토마토 3개, 감자 2.5개, 양파 2개
대파 2뿌리, 마늘 6쪽

위 재료를 깍둑썰어서
물을 잠길정도로 넣고
90도 온도로 끓인다.
(절대 펄펄 끓이면 안됨!!)
2시간 끓이고
식으면 믹서기에 갈아버리면 된다!




우리집은 가스렌지에 타이머가 달려있어서
두시간 설정해놓고 자면
다음날 아침에 식어있어서
믹서로 갈아서 통에 넣어서 냉장보관한다.

원래 한통에 일주일치를 넣어놨는데
요즘엔 하루먹을 한컵정도 양씩 담아놓는다.

그럼 아빠가 아침마다 알아서 꺼내서 드심 ㅋㅋ



그리고 원래는 싱싱하게 생으로 사서 매주했었는데
요즘은 냉동시켜놓고 쓴다.


해독주스하려고 농사지은 토마토가 너무 많아서
냉동시켜놓고 쓰는데
효과의 차이는 없는 것 같다 ㅋㅋ

제일 간단하게 꾸준히 먹는 방법은
재료를 한달치씩 사서
한번 쓸 재료들을 봉지 봉지에 담아놓고
꺼내서 끓이는 것이 젤 간단하지 않나 싶다.





대충 느낌 보고싶으면 영상 클릭 고고
(대충 느낌만 볼 수 있음ㅋㅋ)

해독주스 영상

 

 

 

디톡스로도 추천한다.

생으로 갈아먹는 게 아니고, 가열하여 먹는 거라 그런지

장기간 복용해도 간에 무리가 가지않는 것 같다.

 

우리아빠처럼 술독으로 인해 여기저기 트러블이 생기고

술독을 해독시킬 틈이 없는 분들에게 강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