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용 압력솥밥기 구매했다!! (캠핑갈때 추천)

 

얼마전 인사동에 갔다가 여기저기서 솥밥을 팔길래

인사동에 왔으면 솥밥을 먹어야하나 싶은 생각에

솥밥을 먹으러 인사동 맛집 인사동 도마에 다녀왔다.

 

도마

 

처음 먹어본 솥밥에 완전 반했다....

은행향이 이렇고 좋고 맛있는지 처음 알았다.

 

내가 시킨메뉴는 갈비솥밥정식 이었다.

갈비와 은행, 밤, 대추, 버섯의 향이 어우러지고

윤기가 좔좔 흐르는 밥을 먹는데 너무 맛있는거다.

함께 먹은 마약된장찌개도 맛있었지만

계속 기억에 남는 건 밥에서 나던 향과 맛이었다.

 

사이즈도 1~2인이 먹기에 딱이고,

숭늉도 먹을 수 있고,

우리집에 딱인 제품같다... 찾아보니 6~7분이면 밥도 된다하고..

 

요즘 우리집이 밥을 안먹고,

먹어봤자 1~2인분만 필요해서 햇반이나 오뚜기밥을 뎁혀먹는데

그 특유의 향과 애매한 양이 맘에 들지않았던 와중에

이 작은 솥은 내게 너무 탐나는 제품이었다.

 

 

 

 

 

 

그리고 생각해보니,

저 작은 솥만 있으면, 캠핑가서도 햇반없이 밥을 먹을 수 있겠다 싶었다.

전자렌지없는 캠핑장을 가면 15분이상 끓는물에 두어야하는데

밥을 하는 것도 나쁘지않겠다 싶고, 딱 먹을만치 해먹고 숭늉도 먹을 수 있고..

(자꾸 사야하는 이유를 찾는 중이다 사실.. ㅋㅋ)

 

 

일단 가격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솥밥' '솥밥기' '압력솥밥' '1인용 솥밥' 등등

여러단어의 검색을 해본끝에 내가 원하던 제품을 찾을 수 있었다.

 

 

NEW 스피드 무쇠 솥밥기 1-2인용 누룽지솥 : 무쎄

 

처음에 찾아낸 제품은 무쎄에서 파는 제품이었다.

13만원 정도하고, 유리뚜껑도 별도로 구매가능하고, 나무받침도 따로 구매가능한데

가격이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었다.

 

압력밥솥을 사도 5-6만원이면 사고,

그 가격이면 무쇠솥, 압력밥솥 2가지를 다 구매할 수 있지않을까싶고..

그냥 가격이 넘 부담스러웠다.

 

그리고 솥이 무쇠였다...

나는 캠핑갈 때도 가져가야하니까 스텐솥을 사고싶었다.

시즈닝을 안해도 되는 무쇠라 관리는 어렵지않겠지만,

 

그 대신 가격대가 있고, 아무래도 무쇠가 스텐보단 더 무거울거 같애서

사지 않는 쪽으로 마음을 접었다.

 

 

 

하지만........갖고싶었다.

다시 다른제품을 알아보았다.

내가 찾던 스텐솥밥기를 찾았다!

그린쿡&로스타 에서 파는 1~2인용 압력가마솥 이다.

 

업소용 가정용 인덕션뚝배기 인덕션용냄비 1인용밥솥 미니밥솥 업소용밥솥 부모님선물 전기밥

 

무쎄에서 파는 제품은 가스불에서 사용할 수 없는 제품이었는데

그린쿡앤로스타에서 파는 제품은 스텐이라 가스, 인덕션, 하이라이트에서 다 사용 가능하다.

 

 

106,000원에 나무받침과 나무뚜껑도 준다.

유리뚜껑은 옵션에 없지만 집에 사이즈 맞는 게 있을 것만 같다.

스텐이고, 가격도 무쎄보다 저렴한데 뚜껑과 받침도 주고...

다시 사야만 할 것 같았다.

 

그래서 주문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요일에 주문했더니 화요일 밤에 도착했다.

 

 

 

 

 

 

받자마자 키친타올에 기름을 묻혀 스텐에 묻어있는 연마제를 닦아내었다.

그리고 그냥 물만 넣어서 뚜껑을 닫고 한번 끓여주었다.

(압력추쪽도 소독되라고??)

 

 

함께 동봉되어온 설명서를 읽으니

꼭 40분이상 불린 쌀로 해야한다고 써있길래

쌀을 불리고 밥을 해보았다.

 

강불에 6분, 약불(강불의 1/3) 1분 하면 된다길래

가스렌지에 달려있는 타이머를 이용하여 밥을 했다.

 

 

전용 인덕션을 사면 알아서 강불 약불 조절을 해준다지만

솔직히 그건 과소비라 ...

핸드폰 타이머를 맞추면 되는거라 그냥 가스불에 해도 큰 불편함은 없다.

 

 

 

 

테스트용으로 해본 밥은 잘되었다.
숭늉도 먹었다.

이제 은행과 버섯을 넣은 밥도 조만간 해 볼 예정이다.

 

 

106,000원도 사실 싼 가격은 아니지만

요즘 우리집에서 활용하기엔 괜찮은 사이즈고,

내가 캠핑에도 가져간다면 유용하게 잘 사용할 것 같기에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인 것 같다.

 

 

 

 

그리고 나중에 또하나 발견한 판매처가 있다.

여왕의 주방에서는 스텐압력솥이 84,900원이다.

(여왕의 주방제품도  돌솥은 가스가 안된다고 한다.)

 

1인용 2인용 압력밥솥 인덕션 스텐미니밥솥 무쇠솥 돌솥 미니압력밥솥 가마솥 뚝배기 가정용 :

 

 

주변에서 산다고 하면 가격대별로 추천 가능할 것 같다.

 

무쎄 돌솥솥밥기(1~2인용) : 무쇠솥(시즈닝 필요없음) + 뚜껑(압력밥솥뚜껑)  = 129,000원

나무받침만 추가시 12,000원

 

그린쿡앤로스타 압력가마솥-스텐(1~2인용) + 압력뚜껑 + 대나무 받침대&뚜껑 = 106,000원

 

여왕의주방  스텐 1인세트 : 압력뚜껑 +스테인레스뚜껑(1~2인용) = 84,900원

나무받침&뚜껑 추가시 18,000원

 

무쎄는 돌솥이고 그린쿡과 여왕의 주방은 스텐이라 기준이 다르긴 하지만

그린쿡과 여왕의주방도 무쇠솥도 팔긴하지만

스텐을 나는 선호하기때문에 일단 다른기준이어도 비교해보았다.

 

빨링 겨울캠핑 일정잡고,

밥해먹고 누룽지만들어서 숭늉까지 먹는 계획을 세워야겠다.

 

밥이 6~7분이면 된다고 하지만,

불린쌀을 써야하기때문에...

쌀을 40분이상 불려야하기때문에..

그부분을 감안하고 구매해야할 것같다.

 

 

그리고 좀 더 많은 곳에서 이런 제품을 파는 것을 발견했다.

'미니압력솥'을 검색했었어야했는데......

이제 발견했다..

다 똑같은 뚜껑을 팔고있는 것 같다...

 

82,000원 ~ 85,000원 선에 판매한다^^

 

106,000원에 구매했어도 난 괜찮다^^

그린쿡앤로스타 회사가 사용방법을 구매페이지에 잘 설명해줬으니까^^

그리고 난 나무받침대와 뚜껑도 있으니까^^

열심히 딴데서 돈 아껴야지.......

 

1인용 2인용 미니압력밥솥 혼밥 가마솥밥 인덕션 가스 겸용 준오가마솥 : 준오가마솥

 

가이슬링 1인용압력밥솥 2인용 미니 스텐 2color 블랙 실버 : 가이슬링주방용품

 

IH 인덕션 스텐 미니 압력솥 1인용 2인용 : 카페에떼르

 

[독일 슈워드 미니 압력밥솥] 1인가구, 신혼부부, 노부부에 딱 맞는 밥맛 좋은 압력 밥솥 : 베스코

 

스텐 미니 압력밥솥 뚝배기 IH인덕션 1인/2인용 압력솥 혼밥식기 : 모두담아

 

 

 

아무튼 똑같은 압력뚜껑을 여러군데에서 판매하고있으니,

전용인덕션과 함께산다면 인덕션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곳에서 구매해도 좋을 것 같고

 

6~7분이면 밥이 완성된다고 하지만

40분이상 불린 쌀을 써야한다는 점,

스텐이어도 무게가 가볍지는 않은 점,

뚜껑을 돌려열때 손잡이가 없기때문에 장갑끼고 돌려야한다는 점,

아니면 손잡이까지 있는 제품을 구매해야한다는 점이 있겠다.

(800도씨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손잡이가 있다.)

 

작고 귀엽게 생긴거 빼고는 풍년압력밥솥이 나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귀여운게 좋으니까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