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이야기

고혈압 수치 낮춰보기...(심각...)

오총무 2020. 12. 8. 23:44

아빠가 당뇨 앓은지도 30년..
당뇨와 함께 고혈압 약을 처방받아 복용한지도 진짜 오래되었다.

그런데 갑자기 혈압이 잡히지 않는 것이다...
고혈압약을 꾸준히 복용해왔는데 갑자기...

사실 갑자기는 아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왔다갔다하긴했었지만
그동안은 186, 164, 175정도로  200아래에서 움직였다면



올해 8월부터는 216, 230, 299, 274이 나왔었다.
200이 그냥 넘어갔고 최근은 2백 후반대 수치 이다.



이 콜레스테롤 수치만 봐도....
혈압이 안잡히는 것이 이상하지는 않은 것 같다...

다행히 3개월에 한번씩 약타러 병원에 가기때문에
혈압이 안잡히는 것을 그나마 일찍 알아차릴 수 있었다.

집에 혈압기와 당뇨측정기가 있어도 요즘 아빠가 재려고를 안해서

(안좋은 것을 스스로 느끼시는 지.. 겁나서인듯)
혈압수치가 이렇게 나오는지는 병원가기 전까지 알지 못했다.


혈압약을 아침 저녁으로 먹고,

콜레스테롤 약도 처방받아서 먹는데도

혈압이 180이 나오는 것을 보고
병원에서 약을 바꿔준다고 했다.

 


날이 갑자기 추워진 와중에 고혈압이 안잡힌다니 넘 걱정이 되었다.

가뜩이나 이미 뇌경색에 흔적이 있었던 것도 발견되었어서..... 걱정이 컸다.ㅠ


병원에서 혈압이 높았던 것을 알게된 후에,
아빠가 그동안 최근에 머리가 아팠던게 혈압때문이었나보다고 하셨다....
진짜 병원 안다녔으면 큰일났을 뻔...

웬만큼 아파서는 티도 안내는 분이라... 진짜 식겁했다ㅠ



기존에 먹던 고혈압치료제는 칸타벨정이었는데

 



기존에 먹던 고지혈증약과 혈압약 대신 트레블정을 처방받았다.



오늘이 복용한지 딱 2주째 되는 날이다.
2주동안 있었던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일단, 아빠가 두통을 계속 호소했다.
평소와 같이 막걸리를 드셨는데
한 3일 막걸리를 드시다가 안드셨다.
심지어 기존에 드시던 양보다 못드셨다. 막걸리를..

(항상 2병 마시던 것을 1병만 드셨다.)
그리고 그렇게까지 두통이있다고 얘기는 없었다.
그렇지만 혈압은 계속 높았다.
170~180이었다.


4일째부터는 아예 막걸리를 안드셨는데
그래도 두통이 계속되었다.
그래서 고혈압과 콜레스테롤 낮추는데 좋다는 것을 찾아보았다.

도라지를 찾을 수 있었고
집에 있는 모과도 찾아보았다.

집에 도라지 가루와 모과말린 것이 있어서
물 대신 드실 수 있도록 차를 끓여드렸다.

그리고 집에 있는 재료로 또 찾아보고
대추차를 끓여서 도라지가루를 타드렸다.

하지만 계속해서 혈압이 170~185만 왔다갔다....

아.. 운동도 다시 시작해서 아침에 조깅 한시간반을 하다가
몸에 무리가 오는 것 같아서 실내자전거를 30분이상 아침저녁으로 탔다.

그런데도 쉽게 내려가지 않았다.

복용방법을 참고하여 
아침 시간에 규칙적으로 매일 복용했지만
도라지도 먹고, 모과도 먹고, 운동도 시작하고, 금주했지만
혈압도 안떨어지고 두통은 계속되었다.

트레블정 설명을 읽어보니, 2주~4주가 걸릴 수 있어서
2주까지는 지켜보기로 했다.



8일째되던날, 며칠만에 막걸리를 드셨는데
두통때문에 밤새 고생하셨다.
그래서 14일째인 오늘까지 막걸리를 아예 안드시는 중이다.
그리고 막걸리를 드신 날엔 얼굴에 열이 나서 새빨게 졌었다.

아무튼 두통도 계속되고, 혈압도 안떨어져서
급한대로 전에 복용했던 레이델을 구매했다.
원래 호주에서 직구했는데 우리나라에 공식으로 들어오는 듯 했다.

가격이 쎘지만, 짭일수도 있을까봐 공식판매처에서 구매를 했다.

 

레이델 브랜드 샵

대한민국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의 자부심 레이델 폴리코사놀, 국내 판매 1위 폴리코사놀, 쿠바산 원료 독점

www.raydel.co.kr

 

 

비쌌지만 폴리코사놀10으로 구매했다.

 

주문 하루만에 배송이와서 바로 복용을 시작했다.
당연한거지만 바로 반응이 오진않았다...

날은 춥고 혈압은 계속높아서 걱정되는 마음에
또 찾아보았다..

이번에 찾은 것은 양파껍질차...
며칠 말려야한다지만 급한마음에
집에 있던 양파껍질을 닦아서
후라이팬에서 말려서 물을 넣어 끓여주었다.

 

 

 

 

그리고 물대신 드시라하고, 집에있던 생강가루도 타드렸다.

약효가 나타나는 2주가 되어서 인건지
대추차, 모과자, 양파껍질차, 도라지, 생강의 효과인지
유산소운동을 계속해서 인지
레이델때문인지

일단 오늘 160대로 내려왔다.


아직도 위험하지만 160대만 와도 두통이 덜한 것 같아 다행이다. 하루빨리 혈압이 내려갔으면 좋겠다ㅜ


아무래도 내일은 병원에 전화를 해봐야할 것 같다.
일단 4주차까지 복용을 해봐야하는 건지..
두통과 홍조, 발의 부종이 보이는데 병원을 한번 가봐야할지..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