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석을 시작한지 1년반이 된 버럭하는 울 아바디 오바마님의 투병일기를 기록해보려합니다. 투석을 시작하는 것도 두려움이 컸지만 나아지지않는 알콜 의존증을 가진 투석환자를 보호자, 가족으로서 하루하루 조마조마하며 지켜보며 보내온 일년반의 이야기를 적어보려합니다. 투석 시작 일년전부터 인슐린을 사용하여 당조절을 하였는데 투석을 시작하면서 인슐린을 조절하는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투석하는 날을 혈당이 많이 떨어지기도 하여 몇달간의 시행착오와 변해가는 몸 상태를 반영하여 투석하는 날을 아예 인슐린 투약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한 저혈당이 찾아오기도 했습니다. (아무 증상없이 저혈당이 훅 옴. 상당히 위험) 연속혈당측정기를 항상 부착하여 혈당이 낮아지는 것을 수시로 체크하였습니다. 그러다가도 심한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