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이야기

코로나 걸린 투석환자 투병 후기

오총무 2022. 10. 26. 19:19

다행히 내가 코로나 걸린지 얼마안되서

투석 중인 아빠가 코로나에 걸렸을때 바로 캐치할 수 있었다.

 

몇달동안 기침을 했었지만

미묘하게 바뀐 기침소리에 코로나로 의심하고

(코로나 확진 3일 전까지 이틀에 한번 pcr하고 음성떴었음. 그래서 안심했었음)

자가키트를 바로 돌려보니 초기였는지

희미하게 양성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바로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보건소에 연락을 했었다.

다행히 병원에서도 보건소에 연락을 바로 취한 것인지 알고있었다.

그날은 토요일이어서 걱정을 좀 했었는데

씁쓸하면서 감사하게도 보건소와 병원은 주말도없이 일하고 계셨다.

 

바로 투석할수있는 병원을 연결해주고

격리기간인 일주일동안 투석일정 예약도 바로 해주셨다.

 

멀리갈수도 있다고 했는데 다행히 서울에 있는 베드로병원을 연결시켜주셨다.

1시간반 이상 걸리는 거리였지만

맘편히 다닐수있고, 바로연결시켜준것만으로도 감사했다.

 

열이 안떨어져서 토요일 저녁에 연락을 취했지만

병원연결을 해주셔서 입원까지 이뤄질수있고, 엠뷸런스도 보내주시고

넘나 감사함이 가득했다.

 

다행히도 열도 바로 떨어지고, 큰 이상없이 지나갔다.

초기에 잘 발견하고 병원에 갈 수 있도록하고

보건소 등과 잘 소통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투석병원 통원이 어려울 경우에는 아마 보건소에서 통원 앰뷸런스를 배정해주는듯 했다.

차를 끌고가면 투석병동과 거리가있지만 기계주차에 주차도 가능하다.

대신 코로나 환자여도 직접 주차를 해야한다.

 

베드로병원 의료진분들과 주차관리해주신 분들께도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만약 입원하게되면 투석도 되는 병원으로 배정해준다.

지방으로 갈수도있댔는데

한 10KM거리에 위치한 자민병원에 하루입원한 후기이다.